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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36

꽈배기 하나에 설탕 듬뿍 오랜만에 이성당에 들렀습니다 날이 더워서 크림이나 팥이 들어있는 빵은 못사고 대신 꽈배기를 사왔습니다 엄마는 소보로빵이나 슈크림빵. 아니면 찹쌀도너츠를 좋아하시는데, 슈크림이나 찹쌀도너츠는 더우니깐 패스. 소보로는 다 팔린건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좋아하시는 꽈배기를 사게 된거지요. 저는 소세지빵을 좋아하지만 이것저것 다 살 수는 없으니까요. 맛이야 누구나 다 아는 바로 그 맛입니다. 기름이 깨끗한건지 기름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전에, 다른 빵집 꽈배기는 기름 쩐내가 났었거든요. 먹고나면 입안 가득 설탕 맛이 퍼지는 꽈배기. 그 달달함에 잠시나마 마음도 느긋해집니다.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인들과 만나던 시간도 가족과 함께 보내게 되다보니 다투는 일도 많아지고 마음 상하는 일도.. 2020. 5. 6.
금값. 더 오를까 내릴까. 경기 불황이 계속되다 보니, 사람들의 시선은 안전자산인 '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람이기에, '금'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기고 있는 중인데 오르는 상황을 보니, 지금 사서 손해를 볼지, 이득을 볼지 예측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계속 상승세이던 금값이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소폭 더 하락한 상태인데요. 이게 오후 4시 4분 상황이긴 하지만, 사실 오늘 하룻동안의 그래프 변화로 보면 오늘 하루는 소폭 오른 상태이기도 합니다. 경기가 나빠지는 게 체감되기 시작한 즈음부터, 금값은 오르고 있는 중이었고 10년간의 상황으로 보면, '요동친다'는 말이 딱 들어맞을 만큼 그래프 상승, 하락 폭이 심하게 나타나는 게 보여집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2011년 1월~2013년 중반기쯤까지.. 2020. 4. 28.
코로나로 인해 올해도 벚꽃축제는 못가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봄은 와 있었고, 꽃은 피어 있었다.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마주한 벚나무에는 어느새 벚꽃이 만개해 있었다. 마치, 누군가가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것마냥, 당연하다 여겨왔던 일상들이 멈춰 버렸다. '4월에 밥 먹자'라고 웃으며 약속했던 오랜 지인과의 약속도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는 훗날로 미뤘다. 마주앉아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은 한 가득이지만 이 시간에도 고생하고 계실 의료진들을 생각하면, 이 정도의 아쉬움쯤은 못 견뎌낼 이유가 없다 싶다. 부디,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기를 더는 아파하는 이들이 생겨나지 않기를 치료중인 분들은 속히 완쾌되어서, 다시는 재발하지 않고 건강한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기를 꿈꿔본다. 2020. 4. 8.
기다림의 시간 코로나 19로 인해 외출도, 만남도 자제하게 되는 이 시기에 우리가 배우게 되고 터득하게 되는 것이 하나 있다면, '기다림'이라고 생각한다. 바쁘게만 지내왔던 일상 속에서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인해 더욱 빨라지고 더윽 급해진 일상의 속도 속에 멈추는 방법도, 느리게 걷는 방법도 잊어버렸었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우리가 놓아 버린 것들 중에는 '기다림'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것을 예기치 않은 이 상황을 통해 다시금 배우고 있다. 다시 만나서 악수하고,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 따스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커피잔을 나란히 앞에 두고, 묵혀놨던 이야기를 털어 놓는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 그때가 되면, 미뤄뒀던 미용실도 가고, 치과 정기검진도 가야지. 맛있는 빵과 과자를 구워서, 지.. 2020. 3. 30.
피부 가려움증 원인을 찾았다. https://happysunshine.tistory.com/entry/%E3%85%A1 피부 가려움증 치료 얼마 전,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은 팅팅 붕어눈처럼 부어 있고 온 얼굴이 다 새빨갛게 부어 있었다. 상태도 상태지만, 어찌나 가렵던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다행인 것은, 그게 처음 겪는 일은 아니었다는.. happysunshine.tistory.com 얼마 전, 이런 포스팅을 작성해서 올렸다. 피부 붉어짐과 가려움증, 피부 붓기 증상으로 인해 피부과 진료를 받은 내용을 쓴 포스팅이었는데 원인을 알아내서, 추가로 포스팅을 올린다. 원인은 앞서 작성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수건' 그리고 '세제'가 원인이었다. 해당 증상으로 고생할 때 사용했던 세제는 가루세제인데 추운 날씨라는 것을 감.. 2019. 12. 28.
피부 가려움증 치료 얼마 전,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은 팅팅 붕어눈처럼 부어 있고 온 얼굴이 다 새빨갛게 부어 있었다. 상태도 상태지만, 어찌나 가렵던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다행인 것은, 그게 처음 겪는 일은 아니었다는 거다(이게 다행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2년 전쯤, 섬유 유연제 부작용 때문에 똑같이 얼굴이 뒤집어 진 적이 있었다. 그때는, 병원 갈 용기도 나질 않아서(상태가 참.. 그러하여) 집에서 찬물 찜질하고, 녹차팩하면서 진정시켰었는데 이번에는 외부 일정들도 있다보니, 자연치유가 될 때까지 버틸 수는 없었다. 가끔 다니는 피부과에 갔더니, 피부염인데, 원인을 알아야 재발 안한다면서 짐작가는 바가 없는지 물어보셨다. 최근에 기초화장품을 비롯해서 화장품 바꾼 건 없는지 세안제는 바꾸지 않았는지 안 먹던 걸 .. 2019.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