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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자이 미즈마루2

장수 고양이의 비밀 - 무라카미 하루키 6월 8일부터 읽기 시작한 '장수 고양이의 비밀 - 무라카미 하루키'를 오늘 다 읽었다. (6월 8일에 작성한 포스팅은 이 곳으로) 언젠가 읽었던 것 같은 이야기도 있었고 처음 읽는 듯한 이야기도 있었다. 정말 처음 읽는 건지, 내가 기억을 못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뭐, 어느 쪽이든 간에 그 정도는 처음부터 감안하고 구입했고, 읽기 시작한 거니깐 별 상관은 없었다. 난 하루키의 에세이를 좋아하니까. 사자상이 있는 백화점 이야기는 확실히 전에도 본 기억이 있다. 전체적인 글이 똑같은지는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질 않아서 뭐라고 못하겠지만 당시에도 상당히 인상깊게 읽었던 이야기라 기억에 남아 있다. '흐음, 그렇구나. 잘못된 거 맞네. 우리나라는 어떻더라.'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다. 학교에 대.. 2019. 6. 18.
장수 고양이의 비밀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를 좋아한다 오랜만에 그의 에세이가 출판되었다고 해서 냉큼 구입, 읽기 시작했다 오늘 읽기 시작했고 현재 31페이지까지 읽은 상태인데 여느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쓰여진것은 머나먼 과거인데 이 이야기가 쓰여졌을땐 하루키 곁에 있었던 그러나 이젠 없는 안자이 미즈마루가 문득문득 떠오른다 형체가 있는 것은 사람이든 사물이든 언젠가는 사라진다는 하루키의 말 그리고 바로 앞 페이지에 이야기 된 '케네디 주화' 안자이 미즈마루의 삽화가 담긴 하루키의 책은 그에게 있어서 또 다른 '케네디 주화'일 듯 싶다. 2019.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