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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갖다

달팽이 키우다 깨달은 몇 가지

by 유리사막 2019. 10. 29.

언젠가 언급했었을 우리 달팽이는 아직 생존중입니다.

기특하지요. 주는 거라고는 채소 밖에 없는데 야금야금 먹으면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양상추, 양배추, 청경채를 주고 있는데

양상추랑 청경채는 굉장히 금방 물러서 이게 왜 이러나 의아해하는 요즈음입니다.

 

한여름이라면 더워서 그러겠거니 하겠는데

가을인데, 금방 물러요.

냉장고에 있던 거라서 그런 거라고 하기에는 원래 냉장고에 넣어놨던 걸 꺼내서 주니깐 차이가 없고...

해당 채소(또는 야채)가 재배될 때 뿌려졌을 농약의 유무가 문제인걸까요?

 

오늘의 팽이 밥은 청경채입니다. 냉장고에 야채가 그것밖에 없어요.

쪼꼬만 아이라서 청경채 잎 하나만 줘도 다 못 먹습니다.

 

그런데, 진짜 왜 금방 무르는 걸까요??

아.... 내가 물을 너무 많이 뿌려주는 건가...

아닌데..

여름에도 이만큼은 뿌렸었는데.....

 

이상한일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팽이는 잘 자랍니다.

 

 

참고로

우리 라지는 아직 그 상태에서 큰 차이가 없네요.

날이 추워서 그런 건지

원래 꽃 피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