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대파 소비가 많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대파를 사기 위해 마트에 가게 되고
예상 밖 지출을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현재 이마트몰 대파 가격이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키워서 잡아 먹기로 했다
이름하여 "가계 절약 프로젝트"
대파가 그 첫번째 희생양(?)이 된 것은
매우 애석한 일이나
어쩔 수 없다
쌈거리는 진딧물 생긴다는데
난 그런 건 싫다
애써 키워 온 다른 화초들의
안락한 삶도 지켜줘야 하고
나의 정신건강에도 진딧물은 이롭지 않다
근데
오늘 잘라서 물에 담궜는데
벌써 자라기 시작했다
이 성장속도는 대체 뭘까
필지 안필지는 모르겠지만
꽃대가 있길래 그것도 담갔다
지출을 줄여야 한다
이달도 담달도 허리띠를 꽈악 졸라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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