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1 드라마 - 블랙독 배우 서현진이 나온다고 해서 관심이 생겼고 야금야금 보다보니 스토리가 꽤 흥미롭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학생과 선생님의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정규직 선생님과 기간제 선생님들 간의 이야기에 무게가 실려 있다. 학교 내에서의 '정치'라고 표현하면, 크게 어긋난 표현은 아닐 듯 하다. 거기에 덧붙여서 정규직 선생님들은 과연 모두가 다 '선생님'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자리가 진정한 선생님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닌 거다. 드라마 기획의도에서도 언급되는 것처럼 기간제여도 진정한 '스승'이 있고 정규직이어도 그저 '교사'인 사람이 있는 거다. "학교라는 이 사회의 축소판 안에서 그들만의, 그 세계만의 특수한 비밀과 룰 속에서 자신이 처한 현실의 쓴맛을 거듭 느끼게 되는 하늘. 하지만.. 2019.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