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를 하나 늘렸다.
이름하여 '끝말잇기'
거창하게 뭘 담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특별한 제목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어서
끝말잇기처럼 제목이 이어지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해보았다.
처음 시작은 사전에서와 마찬가지로 첫번째 자음인 'ㄱ'과 첫번째 모음인 'ㅏ'를 합쳤다.
그렇게 시작된 첫 제목 '가방'
'가방'이라는 글자 앞에 생각나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숄더백. 또 하나는 '내용물'이다.
난 주로 숄더백을 이용한다.
토드백은 대중교통 이용시에 불편해서 꺼려하고
백팩도 대중교통 이용시에 '다른 불편함'으로 인해 꺼린다.
반면, 숄더백의 경우에는 꽤 편안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소장하고 있는 가방들이 '거의 다' 숄더백이 되었다.
두 번째, '내용물'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내 가방 속엔 정말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다.
365일 늘 갖고 다니는 것들 중 몇 가지만 꼽아보자면
1. 우산
2. 파우치
3. 티슈
4. 장바구니
5. 비상약
이렇게 5가지는 언제나, 늘 가방 속에 존재한다.
이 중에서 365일 다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것은 '우산'이 되겠지만
비 맞는 걸 몹시 싫어하기 때문에, 우산은 365일 늘 갖고 다닌다.
물론, 가급적 가벼운 것으로다가.
수첩이라던가 볼펜이라던가 하는 소소한 것들도 가방 안에 늘 상주하는 편이지만...
저 5가지 만으로도 가방 속이 꽤 푸짐해진다.
다음 제목은, '방청소'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