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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다

눈다래끼

by 유리사막 2019. 6. 6.

지난밤, 오른쪽 눈 주위가 이상하게 뻐근했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눈을 감았다가 뜨면 아팠다.

렌즈를 뺄 때 눈동자를 건드린 건가 싶어서 살펴봤지만

약간 충혈된 것 외에는 달리 이상해 보이는 부분은 없었다

 

미세먼지가 약간 있었던 하루였고

초미세먼지도 보너스로 따라 왔었던 하루였기에

그래서 그런건가 싶어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통증이 조금 더 심했고

통증의 위치가 좀 더 명확해졌다.

눈꼬리.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하면서 조심스레 살펴보니

뭔가가 있었다.

학창 시절 이후, 눈 다래끼가 난 적은 한 번도 없었기에

'아, 이게 눈다래끼인가'하고 생각하고 있다. (확신은 없다. 난 의사가 아니니까)

 

다행히도 집에 '배노신'이라는 약이 있어서 일단 복용하기 시작했다.

 

 

좋아져라

좋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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