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오른쪽 눈 주위가 이상하게 뻐근했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눈을 감았다가 뜨면 아팠다.
렌즈를 뺄 때 눈동자를 건드린 건가 싶어서 살펴봤지만
약간 충혈된 것 외에는 달리 이상해 보이는 부분은 없었다
미세먼지가 약간 있었던 하루였고
초미세먼지도 보너스로 따라 왔었던 하루였기에
그래서 그런건가 싶어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통증이 조금 더 심했고
통증의 위치가 좀 더 명확해졌다.
눈꼬리.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하면서 조심스레 살펴보니
뭔가가 있었다.
학창 시절 이후, 눈 다래끼가 난 적은 한 번도 없었기에
'아, 이게 눈다래끼인가'하고 생각하고 있다. (확신은 없다. 난 의사가 아니니까)
다행히도 집에 '배노신'이라는 약이 있어서 일단 복용하기 시작했다.
좋아져라
좋아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