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39

[도라지 키우기 시즌 2] 높구나 정면에서 한 화면으로 담아내기에는 이젠 베란다 폭이 좁아졌다 측면에서는 문제 없으나 이런저런 다른 잡동사니들로 인해 사진으로 담아내는 걸 주저하게 된다 그래도 잘 자라주니 고맙다 요즘 믹스커피 마시는 재미에 푹 빠졌다 몸에도 피부에도 좋지 않은 듯 하여 한동안 끊었었는데 어느순간 제어가 풀리더니 이젠 믹스커피를 마시고 있다 그러다보니 신기한 것을 하나 알게 되었다 믹스커피는 종이컵에 마셔야만 맛있다는 것. 머그잔에 마실때 느껴지던 텁텁함도 혀끝에 맴돌던 탄내도 종이컵으로 마시면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맛있는 커피 한 잔이 되어 줄 뿐이다 몇달 전 사놓고 잊고 있었던 종이컵을 꺼냈다 옆을 보니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게 물 조절 선이 그려져있다 누가 디자인한건지는 모르나 친절함과 센스가 느껴졌다 사람과의 관.. 2020. 5. 7.
5월. 알라딘에서 구입한 책 전부터 읽고 싶었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과 예전에 유익하게 읽었던 스키너의 책 한 권.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도 한 권. 유튜브 시대에 읽어두는 게 좋을 듯한 책도 한 권. 이렇게 총 4권입니다. 지금 배송되어 오는 중이고, 대략 1시간이면 도착하겠네요. 읽어야 하는 책도 읽고 싶은 책도 점점 늘어나는 요즘 힘든 일도 많지만 그래도 좋은 책들이 함께라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2020. 5. 7.
꽈배기 하나에 설탕 듬뿍 오랜만에 이성당에 들렀습니다 날이 더워서 크림이나 팥이 들어있는 빵은 못사고 대신 꽈배기를 사왔습니다 엄마는 소보로빵이나 슈크림빵. 아니면 찹쌀도너츠를 좋아하시는데, 슈크림이나 찹쌀도너츠는 더우니깐 패스. 소보로는 다 팔린건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좋아하시는 꽈배기를 사게 된거지요. 저는 소세지빵을 좋아하지만 이것저것 다 살 수는 없으니까요. 맛이야 누구나 다 아는 바로 그 맛입니다. 기름이 깨끗한건지 기름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전에, 다른 빵집 꽈배기는 기름 쩐내가 났었거든요. 먹고나면 입안 가득 설탕 맛이 퍼지는 꽈배기. 그 달달함에 잠시나마 마음도 느긋해집니다.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인들과 만나던 시간도 가족과 함께 보내게 되다보니 다투는 일도 많아지고 마음 상하는 일도.. 2020. 5. 6.
[도라지 키우기 시즌 2] 지지대 세워주기 도라지가 많이 자랐습니다 꽃봉오리가 보이기엔 아직 이르지만 쑤욱쑤욱 크고 있습니다 문제는, 줄기가 살짝 휘고 있다는 건데ᆢ 녀석의 만수무강을 위해서 지지대를 세워주기로 했습니다 마침 집에 지지대가 두 개 있었고 일단 그걸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뿌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쑤셔 넣은 다음 실로 줄기와 지지대를 살짝 묶어 주었습니다 너무 꽉 묶으면 아플 것 같아서 버팀이 될 정도로만 느슨하게 묶었습니다. 잎이 시들시들해보여서 물을 줬습니다 내일되면 좀 생생해지겠지요 흙 주문한 곳에서(부추 심은 흙) 모든 식물용 비료를 서비스로 주셨길래 도라지 화분에 다 뿌려줬습니다 효과가 있다 싶으면 추가로 구입해야겠습니다. 먹여 살려야 하는 식물들이 많거든요. 그나저나 부추 심느라 화분 두개 작업하고 베란다 청소까지 했더니.. 2020. 5. 5.
부추를 심었습니다 빈 화분들이 몇개 생겨서 뭔가 심어야 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다가 기왕 심을거면 먹을 수 있는 걸 심는 게 좋겠다 싶어서 부추 씨앗을 구입했습니다 흙도 추가로 구입했고요. 사진에서 보여지는 까맣고 작은 알갱이들이 부추 씨앗입니다. 씨앗 위에 흙을 살살 뿌려주고 물을 흠뻑 주다보니 씨앗들이 흙 위로 올라왔어요 물론, 흙아래 있는 씨앗들의 수가 더 많긴 합니다. 여기 두번째 화분입니다. 여기에도 씨앗들이 보이는데, 저것 또한 일부분일 뿐 대다수는 흙 속에 존재합니다. 흙이 많이 필요한 작물은 아닌 듯 싶어서 화분 끝까지 흙을 채우지는 않았어요. 물에 하루 정도 담가두면 발아가 잘 된다 하던데 그 과정은 생략했습니다. 흙 색깔이 달라 보이지만 두 화분 흙은 동일합니다 하나가 화분 물 받.. 2020. 5. 5.
현대홈쇼핑 아이스팩 수거 이벤트 응모 완료♡ 10시 땡하자마자 응모 접수. 성공했습니다ㅎ 저 사진은 접수 성공한 다음에 확인차 들어갔다가 찍은 화면인데 1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마감 되었더라고요. 이제 아이스팩 10개 깨끗하게 닦아서 물기 말린 다음 터지지 않게 하나하나 잘 포장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물건 구입하고 생긴 에어캡도 이럴때 요긴합니다 아이스팩 사이사이에 넣어주면 충격을 완화시켜주거든요 에어캡이 없을 때는 깨끗한 신문을 구겨서 넣어줘도 완충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번은 더 신청해야 집에 있는 아이스팩을 다 보낼 수 있으니 다시 한 달을 기다려야 겠습니다. 환경도 생각하고 포인트도 받고 일석이조니까요♡ 2020.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