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다

장수 고양이의 비밀

by 유리사막 2019. 6. 8.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를 좋아한다
오랜만에 그의 에세이가 출판되었다고 해서
냉큼 구입, 읽기 시작했다

오늘 읽기 시작했고
현재 31페이지까지 읽은 상태인데
여느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쓰여진것은 머나먼 과거인데
이 이야기가 쓰여졌을땐 하루키 곁에 있었던
그러나 이젠 없는
안자이 미즈마루가 문득문득 떠오른다

형체가 있는 것은
사람이든 사물이든
언젠가는 사라진다는 하루키의 말
그리고
바로 앞 페이지에 이야기 된 '케네디 주화'

안자이 미즈마루의 삽화가 담긴
하루키의 책은
그에게 있어서 또 다른 '케네디 주화'일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