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를 좋아한다
오랜만에 그의 에세이가 출판되었다고 해서
냉큼 구입, 읽기 시작했다
오늘 읽기 시작했고
현재 31페이지까지 읽은 상태인데
여느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쓰여진것은 머나먼 과거인데
이 이야기가 쓰여졌을땐 하루키 곁에 있었던
그러나 이젠 없는
안자이 미즈마루가 문득문득 떠오른다
형체가 있는 것은
사람이든 사물이든
언젠가는 사라진다는 하루키의 말
그리고
바로 앞 페이지에 이야기 된 '케네디 주화'
안자이 미즈마루의 삽화가 담긴
하루키의 책은
그에게 있어서 또 다른 '케네디 주화'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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