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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븐 샌들 (밴딩) 구입 가끔 들르는 신발 사이트에서 장마철 대비용 우븐 샌들을 하나 구입했다. 색상은 네이비. 장마철에 흙탕물 튀는 걸 감안한다면, 연한 색상보다는 진한 색상이 나을 거라 판단했다. 후기를 보니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른다고 하고, 운동화 만큼 편하다고 해서 믿고 구입했는데 아직 신고 외출해보진 않았지만, 집에서 신어봤을 땐 편할 것 같긴 하다. 장마철에 신을 생각이라서 신경쓰고 살핀 부분 중 또 하나는 미끄러우냐 안 미끄러우냐인데, 받아보니 미끄러울 것 같진 않다. 물론, 이 또한 신어봐야 확실히 알 수 있겠지만... 바닥 처리를 보면 미끄러지지 않게 신경을 썼다는 건 알 수 있다. 뒷꿈치에 닿는 부분인데,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서 뒷꿈치가 까질 수도 있고, 안 까질 수도 있겠다 싶다. 모든 게 다 케바케이기는 .. 2019. 6. 21.
알라딘에 중고책 팔기 한달 동안 지출되는 내역을 살펴보면 도서 구입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게 확인 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안 보는 책이 늘어나곤 하는데 구입할때와는 달리 읽고나서 두 번, 세 번 안 읽게 되는 책의 경우에는 중고책으로 판매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알라딘인데 판매하는 법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고 무엇보다 중고박스를 판매하고 있어서 박스를 따로 구할 번거로움이 해결되어 좋다. (중고박스는 중고책을 담아 알라딘에 판매할 경우, 나중에 전액 환급된다) 중고책 판매하는 법은 꽤 간단하다. 이번 포스팅에 쓰이는 사진들은 모바일 화면으로 캡쳐한 사진들이다. 모바일로 알라딘에 접속했을 때, 로그인을 한 다음 왼쪽 상단에 보면 위 사진에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저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2019. 6. 20.
아이스팩 캠패인 - Hmall 택배로 음식 재료를 주문하다보면 자연스레 쌓이는 게 두 가지 있다. 하나가 아이스팩이요. 다른 하나는 적립금이다. 드라이 아이스로 오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해결되니깐 큰 걱정 없는데 아이스 팩으로 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5개 정도라면 나중에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가지고 있겠지만 아이스 팩은 결코 5개로 끝나지 않는다. 금방 증식하고 또 증식한다. 버리기도 애매하고, 버리지 않자니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난감해지는 아이스 팩. 우연히 Hmall에서 아이스팩 수거 이벤트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뛰는 듯이 기뻤다. 정말이다. 정말 기쁘고 고마웠다. 아이스 팩 수거 이벤트는 한 달에 딱 한 번 진행하는데 선착순으로 4,000명만 모집한다. 이번 달에 있었던 이벤트는 40분만에 종료 되었다고 나와 있는데 체.. 2019. 6. 19.
가방 카테고리를 하나 늘렸다. 이름하여 '끝말잇기' 거창하게 뭘 담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특별한 제목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어서 끝말잇기처럼 제목이 이어지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해보았다. 처음 시작은 사전에서와 마찬가지로 첫번째 자음인 'ㄱ'과 첫번째 모음인 'ㅏ'를 합쳤다. 그렇게 시작된 첫 제목 '가방' '가방'이라는 글자 앞에 생각나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숄더백. 또 하나는 '내용물'이다. 난 주로 숄더백을 이용한다. 토드백은 대중교통 이용시에 불편해서 꺼려하고 백팩도 대중교통 이용시에 '다른 불편함'으로 인해 꺼린다. 반면, 숄더백의 경우에는 꽤 편안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소장하고 있는 가방들이 '거의 다' 숄더백이 되었다. 두 번째, '내용물'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내 가방 속엔.. 2019. 6. 19.
장수 고양이의 비밀 - 무라카미 하루키 6월 8일부터 읽기 시작한 '장수 고양이의 비밀 - 무라카미 하루키'를 오늘 다 읽었다. (6월 8일에 작성한 포스팅은 이 곳으로) 언젠가 읽었던 것 같은 이야기도 있었고 처음 읽는 듯한 이야기도 있었다. 정말 처음 읽는 건지, 내가 기억을 못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뭐, 어느 쪽이든 간에 그 정도는 처음부터 감안하고 구입했고, 읽기 시작한 거니깐 별 상관은 없었다. 난 하루키의 에세이를 좋아하니까. 사자상이 있는 백화점 이야기는 확실히 전에도 본 기억이 있다. 전체적인 글이 똑같은지는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질 않아서 뭐라고 못하겠지만 당시에도 상당히 인상깊게 읽었던 이야기라 기억에 남아 있다. '흐음, 그렇구나. 잘못된 거 맞네. 우리나라는 어떻더라.'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다. 학교에 대.. 2019. 6. 18.
마루야마 겐지 요즘 관심 갖고 있는 작가 '마루야마 겐지' 처음 읽은 책은 '아직 오지 않은 소설가에게'인데, 이 책을 읽고 나서의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그래서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알아보고 있고, 몇 권을 추가로 구입한 상태이다. 사람마다 독서 취향이라는 게 있는데 내 경우에는 어떤 책을 인상 깊게 읽으면, 그 책을 쓴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더 찾아서 읽곤 한다. 국내 번역 출판 된 작품들을 다 읽게 되는 경우도 있고, 중간에 '여기까지인가보다'하면서 내려놓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작가의 경우에는 어디까지 읽게 될지 나 스스로도 궁금해진다. 나 스스로가 누군가의 작품성을 논할 자격이 안 되기에, 작품성이 어떠하다-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내게 중요한 것은 나로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가, 희열을 맞보고, .. 2019. 6. 18.